헤펠레, 2019년 매출 전년대비 7.6% 성장해 한화 2조원 기록

 

글로벌 가구ㆍ건축 하드웨어 기업 헤펠레(Hafele)가 파이낸셜 리포트 기준 2019년도 매출이 전년대비 7.6% 증가했다. 매출액은 15억 유로, 한화로 약 2조원이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세계 경제 상황을 고려했을 때 비교적 큰 성과라고 할 수 있다.

 

헤펠레의 이번 성과는 해외 38개 지사들의 성장이 뒷받침됐다. 독일 본사와 유럽 다섯 개 생산 공장은 2019년 3.3% 성장했으며, 아시아와 동유럽의 강한 성장률을 바탕으로 해외 지사에서만 8.8%의 매출 상승을 기록했다. 

 

또한 슈투트가르트 기반의 LED 기업인 님버스(Nimbus)를 인수해 가구 LED 조명에 전문성을 더해 하드웨어 기술력을 갖춘 브랜드에서 스마트 홈 시장을 이끄는 선구자로 거듭났다. 이들은 전 세계 38개국에 100% 독일 본사 지분의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전체 수익의 80%를 차지한다.

 

글로벌 헤펠레 그룹은 신기술로 인한 제품 개발, 물류 전문성을 바탕으로 2020년 또 한번 성장을 준비 중이다. 코로나로 인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 만큼 그 행보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