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펠레그룹, 2021 재무 보고서 발표…글로벌 매출 전년比 22% 늘어

헤펠레그룹은 2021년 결산 글로벌 매출이 전년 대비 22%가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독일 남부 나골드에 본사를 두고 전 세계 38개 자회사를 보유한 헤펠레그룹은 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3억8000만 유로 더 증가해 17억 유로로 매출이 늘었다. 2년전만 해도 지체되었던 성장은 2020년 10월부터 12월까지 긍정적인 성과를 보이며 2021년도에 안정적인 성장을 기대하게 하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글로벌 인터네셔널 비즈니스 CEO와 헤펠레코리아 MD겸임역의 Stefan Huber한국 지사장은 특히 북미와 남부 유럽, 영국, 인도, 중국이 특히 주목할 만한 성과가 있었으며, 평균 이상의 성장에 기여했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성과에 대해 헤펠레그룹 측은 글로벌 재고 수준을 20% 인상하기로 한 초기 결정에서 공급망 문제를 해결한 것과 회사 내에서 물류적인 강점이 주된 성장요인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헤펠레는 전자 상거래 및 고객 상호 작용에 기반을 둔 진정한 디지털화에 주력하고, 지난해 봄에 개최된 국제 무역 박람회인 인터줌(Interzum)에서 선보인 헤펠레 디스커버리즈(Hafele Discoveries)가 고객과 직원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러한 활동은 'UX 디자인 어워드', '레드닷 커뮤니케이션 어워드', '갤럭시 어워드' 등 수많은 권위 있는 상을 수상하는 성과로 이어지기도 했다.


올해는 국제 디지털 쇼룸 역할을 하는 디스커버리즈 플랫폼의 발전과 함께 헤펠레 온라인샵의 새로운 기능인 원웹(OneWeb) 및 헤펠레 서비스 포트폴리오의 대규모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헤펠레그룹 관계자는 "24V 커넥트 메쉬 시스템의 도움으로 가구 제조업체에서 벗어나 ‘조명 가구 제조업체’로 변환하는 것을 주요 과제로 정했다"며"이를 위해 헤펠레그룹은 건축 조명 제조업체인 Nimbus를 인수하면서 룸 조명 분야에서 필요한 추가 전문 지식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